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의료질 수준 인정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3주기 연속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최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기본가치·환자관리·조직관리·성과관리 체계 등 병원 전 부분에 걸쳐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3주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7월까지 4년.
고신대병원은 지난 2011년 1주기 상급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이후 12년 연속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특히 이번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한층 강화한 감염관리와 환자안전 평가기준을 적용했다.
고신대병원은 병원감염과 환자안전 문제를 비롯해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증평가경험을 바탕으로 교직원들의 자체적인 변화를 통해 병원 안전문화를 뿌리내리도록 함으로써 인증평가에서 요구하는 기준치보다 높은 수준의 환자안전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3주기 인증평가단은 총평에서 "각종 숙지사항을 완벽히 익힌 전공의들과 여러 교수들의 적극적인 평가 응대가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최영식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최고 수준의 환자안전을 보장하고,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환자안전과 더불어 질 높은 의료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의료에서 탈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수련교육병원으로서 교육역량은 물론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중점 의과학자를 양성하고, 부경대·울산과학기술원과 함께 동남권 혁신형 의사 과학자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