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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90%, 의료일원화 통합면허 반대·한의대 폐지 일관
의사 90%, 의료일원화 통합면허 반대·한의대 폐지 일관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9.05.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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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일원화 논의 참여 여부는 반반 참여 전제조건 주목
의사 3947명 대상 의료일원화 설문조사 결과 발표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hanmail.netⓒ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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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10명 중 9명(90.8%)이 '의료일원화를 하더라도 이미 배출된 의사와 한의사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된다'고 응답했다. 의료계의 일관된 통합면허 반대 입장이 확인됐다. 의사 3명 중 1명(36%)은 한의사제도와 한의대, 한의학 교육까지 폐지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비슷한 비율인 3명 중 1명(35.8%)이 한의사제도와 한의대 모두 폐지해야 하지만 '한의약 교육은 의대 교육으로 흡수'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대략 의사 3명 중 2명이 사실상 한의대 폐지에 찬성의사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3947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의학교육일원화'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의협신문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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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의사(90.8%)는 의료일원화가 되더라도 '이미 배출된 의사와 한의사는 기존의 면허범위 안에서만 진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8.3%만이 '일정한 교육을 받으면 서로의 영역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하자'고 대답했다.

의료일원화 논의에는 48.8%가 '참여해야 한다', 36.6%가 '시민단체 참여를 배제할 경우 참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14.6%만이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혀 일단 논의 참여에 대한 문은 열어놨다.

 

ⓒ의협신문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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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의료일원화 논의에 시민단체가 참여할 경우는 참여해야 한다와 참여해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반반으로 갈렸다.

의사 48.9%가 한의학에 대한 미래에 대해 '국민의 외면에 고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13.1%만이 '학고하게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해갈 것'이라는 대답했다.

 

ⓒ의협신문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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