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난치·중증암 치료하는 전문 병원 지향"
"연세암병원, 난치·중증암 치료하는 전문 병원 지향"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9.05.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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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창 병원장 "네트워크 활성화로 효율적 치료하겠다"
연세 암병원 확대 오픈 5주년...2022년 중입자 치료기 도입
금기창 연세대 세브란스 암병원장ⓒ의협신문
금기창 연세대 세브란스 암병원장ⓒ의협신문

금기창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암병원장이 암병원 설립 5주년을 맞아 2022년 '중입자 암치료기'를 도입하고 완치된 암환자를 네트워크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4월 30일 밝혔다.

암병원 내 3, 4개 암센터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우선 '암센터별 책임제'를 도입해 각 암센터가 센터별로 각 암종에 맞는 진료환경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대기 일수가 증가한 CT와 MRI는 추가 도입하고 환자가 한 번 방문으로 모든 검사를 할 수 있는 'One-day, All Check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중입자 치료기를 2022년 가동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도입할 중입자 치료기는 종양 이외의 조직에 대한 피폭량이 현저히 낮은 의료기기로 치료기를 설치할 미래관 신축 공사가 52% 완료됐다. 올 9월 미래관은 완공될 것으로 예정이다.

금기창 원장은 "중입자 치료기는 방사선에 저항에 강한 육종암이나 척색종, 췌장암 등에 대한 치료 효과를 높이고 폐암이나 간암 등의 방사선 치료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 등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 암연구 체계도 강화한다. 최신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 관련 임상연구를 수주해 임상과 연구 기능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기창 원장은 "이미 유한양행의 폐암 표적치료제 '레이저티닙' 1·2상 임상을 맡아 임상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암병원은 1969년 설립된 연세암센터에서부터 출발해 2014년 510병상의 암병원으로 규모를 키웠다.

▲13개 암센터 중심의 맞춤센터 운영과 ▲다학제 '베스트팀' 진료 도입 ▲암예방센터와 완화의료센터·암지식정보센터·개인맞춤치료센터·흉터성형레이저센터 등 특화센터를 운영해 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했다. 외래환자 수는 2015년 49만명에서 2018년 58만명으로 평균 4~7%씩 늘었다. 입원 환자 수도 2015년 21만명에서 25만명으로 증가했다.

금기창 연세암병원장은 회송시스템을 활성화해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금기창 병원장은 "5년 이상 생존한 완치 환자의 경우 로컬로 회송해 관리하는 게 맞지만, 환자도 의사도 못 떠나고 못 떠나보내는 경향이 있다"며 "협력병원과의 네트워크 활성화로 회송한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3차 암병원에 걸맞은 중증 환자 치료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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