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혜지와이홀딩스' 설립 예정…글로벌 사모펀드 참여 역량 강화
국내 최대 의약품·의료기기 유통·물류·공급망 관리 서비스 제공
국내 최대 의약품·의료기기 유통·물류서비스 기업 지오영은 29일 창업자 조선혜 회장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이 '조선혜지와이홀딩스주식회사(설립예정)'를 통해 기존 주주들로부터 지오영 지분 전량을 인수키로 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선혜 회장은 지난 2002년 지오영을 설립한 이후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제약 유통·물류 통합 및 공급망 관리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오영은 현재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1만 1000여곳 넘는 병원과 약국에 2만 여종 이상의 의약품·의료기기7소모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주식양수도계약 이후에도 조 회장은 주요주주로 남게 되고 대표직을 계속 맡는다.
조선혜 회장은 "블랙스톤을 지오영의 새 파트너로 맞게 돼 매우 기쁘다"며 "블랙스톤은 지오영의 성장과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블랙스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가치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건강과 사회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오영 그룹은 국내 최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및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전국 영업망을 통해 일률적인 의사전달로 약국과 병원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2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조 5762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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