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COPD 진단 '에이뷰 메트릭' 정확도는?
인공지능 기반 COPD 진단 '에이뷰 메트릭' 정확도는?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4.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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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AI 폐 영상 분석 완전 자동화 시스템 개발
대한흉부영상의학회·미국흉부학회 등서 '에이뷰 링크' 등 첫 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에 필요한 폐 영상 분석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완전 자동화한 시스템이 개발됐다.

코어라인소프트가 개발한 에이뷰 메트릭(AVIEW Metric)은 지금까지 난제였던 기관지와 폐엽 분할을 처음으로 완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최근들어 실내 공기오염이 죽음에 이르는 병을 낳고 있다.

데이비드 보이드 유엔 인권·환경특별보고관은 최근 유엔 인권이사회 대화 세션에서 지난해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내놓은 보고서를 인용해 실내외 대기오염으로 인한 연간 조기사망자가 전 세계적으로 70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중 50%가 폐질환으로 사망하는데 폐렴(21%)·만성폐쇄성폐질환(COPD·19%)·폐암(7%) 등 순이었다.

이 가운데 COPD는 전 세계 사망 원인의 4위(국내 7위)를 차지한다. WHO 예측으로 2020년엔 사망 원인 3위로 올라서는 COPD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높은 사망률 보다 대부분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 발견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침묵의 살인자'로도 불리는 COPD는 최근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미세먼지 농도와도 연관이 깊다. 질병관리본부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COPD 입원율과 사망률은 각 2.7%, 1.1%로 증가했다.

에이뷰 메트릭은 분할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약 200례에 대해 7년 경력 전문가가 수행한 것과 비교한 결과 자동화 처리된 약 200례 중 8%에 대해서만 재작업이 필요했으며 최종 정량지표에 적용한 결과에 대해서는 96%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또 재작업을 포함한 총 소요 시간은 13man-hour로 기존 대비 6%로 크게 줄였고 증례 당 5분 이내 처리가 가능했다. 관련 내용은 지난해 북미영상의학회에서 공개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관지 분할 방법은 지난해 10월 최고 권위 의료영상 학술지 <의료영상분석>(Medical Image Analysis)에도 게재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4월 27일 열리는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5월 17∼22일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참가해 에이뷰 메트릭을 비롯한 국내 최초 3D 영상 클라우드 서비스 에이뷰 링크( AVIEW LINK) 등을 선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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