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베트남 진출...의료 한류(韓流) 조성
김안과병원, 베트남 진출...의료 한류(韓流) 조성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19.04.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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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베트남 호치민에 '김안과 다솜 병원' 개원
의료 질적 성장 견인...10년 내 3개 병원 개원 목표
1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김안과 다솜 폴리클리닉(Kim's Eye & Dasom Polyclinic)' 개원식에는 건양의대 김희수 이사장과 이사진을 비롯해 김용란 김안과병원장·김성주 김안과 다솜병원장·안외상 베트남국립안과병원 과장 등이 참석했다.
1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김안과 다솜 병원(Kim's Eye & Dasom Polyclinic)' 개원식에는 건양의대 김희수 이사장과 이사진을 비롯해 김용란 김안과병원장·김성주 김안과 다솜병원장·안외상 베트남국립안과병원 과장 등이 참석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13일 베트남 호치민에 '김안과 다솜 병원(Kim's Eye & Dasom Polyclinic)'을 개원했다.

김안과병원은 베트남 의료분야의 질적 성장을 위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의료 문화 및 시스템 발전을 위해 '김안과 다솜병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진료 과목은 안과를 비롯해 외과·정형외과·성형외과 등이다.

김안과 다솜병원은 ▲베트남 의사 김안과병원 연수 확대 ▲베트남병원 협력체계 구축 ▲김안과병원 교육 프로그램 현지화 ▲선진 치료시스템 구축 ▲베트남 성형안과 등 세부전문과목 성장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연 평균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은 의료시장 역시 지난해보다 약 10.1% 상승한 125억 달러(14조 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3,500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은 한류 열풍에 힘 입어 한국 의료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도 한국의 의료분야와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와 2015년 1차 양해각서(MOU)에 이어 지난 3월 14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은 2차 MOU를 체결했다.

김안과병원은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법률 자문과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안과병원은 지난 10년 간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을 비롯해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 의사 초청 연수를 통해 교류 협력망을 넓히고 있다. 베트남 의료시장 성장세에 주목한 김안과병원은 4년간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지난 2015년 베트남국립안과병원(VNIO) 의사의 김안과병원 연수를 계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안과병원장(2006∼2009년)과 대한성형안과학회장(2010∼2012년)을 역임한 김성주 김안과 다솜병원 초대 병원장은 1년 동안 현지에 거주하며 베트남 현지 의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의료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지난해 열린 베트남 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는 베트남에서는 다소 생소한 '성형안과'에 관해 발표, 현지 안과의사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 원장은 "한국에서는 이미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김안과병원의 첫 분원을 국내가 아닌 김안과병원이 기여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택했다"면서 "베트남 의료 분야와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10년 안에 최소 3개의 병원을 개원해 우수한 젊은 현지 의사들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안과병원은 현지의사 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현지에서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질환의 영상 데이터를 국내로 전송, 전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조언할 수 있는 'DIO(Diagnostic Imaging for Ophthalmology)'시스템을 구축했다. DIO 시스템을 이용, 현지인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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