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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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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쓰인 

오랫동안 커서 껌뻑인다
생각하지 못한 것이
톱니바퀴에서 튀어나와
멈칫, 
강박이 글자마다 숨표를 찍는 하루는
느리다
고치고 수정된 자리마다
구부리고 앉은 관절


사는 거 하나씩 빼고 살면 어때


바퀴 빠진
장난감차 하나가 굴러 간다
소파에서 벽으로 벽에서 공중으로
빠진 녀석이 자유롭게
때론 웃으며
부족함을 채워가며 웅웅


ㅝ 매 귀여운 것

박권수
박권수

 

 

 

 

 

 

 

 

나라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2010년 <시현실> 신인상 등단/시집 <엉겅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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