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4월 11일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에서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지산 이세종 문화정신의학 연구기금'을 받았다.
한 교수가 진행하는 연구는 '우울증 환자에서 자살시도 동반 여부에 따른 loudness dependence of the auditory evoked potential(LDAEP) 비교'로 2020년까지 2년 동안 진행한다.
LDAEP는 뇌의 세로토닌 정도를 측정해 확인한다. LDAEP가 높으면 세로토닌 레벨이 낮고 예민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자살 및 자살 시도 여부에 따라 LDAEP가 어떻게 다른지 확인했다.
한상우 교수는 "우울증 환자들을 살펴보면 자살시도 또는 자살사고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있고 그 차이에 따라 LDAEP도 달라질 수 있다"며 "LDAEP가 높은 사람은 세로토닌 레벨이 낮고 예민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들을 통해 우울증 치료에 다양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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