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진 병원장 "첨단 장비 확충 의료서비스 질 향상 최선"
그레이스병원이 4월부터 최첨단 자기공명영상(MRI)기기와 컴퓨터단층촬영(CT)장비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는 지멘스사 '마그네톰 스카이라 3T'와 128채널 CT '소마톰 데피니션 AS+'.
일반적인 MRI는 터널형태의 65∼95db 소음이 발생해 폐소공포증이 있는 환자나 고도비만자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마그네톰 스카이라 3.0T MRI'는 넓은 출입구와 평균 3∼5분 내외의 짧은 검사시간이 특징이다. 특히 방사선이 아닌 자기장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임신부나 소아환자들도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해 뇌 질환과 부인과 질환 영역에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128채널 CT 데피니션 AS+'는 현존하는 CT중 가장 빠른 속도로 영상을 구현한다. 빠른 촬영 속도 덕분에 심장 박동수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고해상도 심장혈관 촬영을 할 수 있다.
두 장비 모두 대학병원급에서 사용하는 장비 이상 수준의 첨단 기기다. 해외 의료기기 박람회에서 친환자적 장비로 평가받고 있고, 가장 적은 선량으로 최고 화질을 구현하며 최신 소프트웨어가 집약된 기종이다. 검사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해상도 영상 이미지로 암 조기 발견과 뇌경색·뇌출혈·뇌혈관 질환·심장 혈관 질환을 정밀하게 진단한다.
황경진 병원장은 "산부인과 최초로 최신·최첨단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검사와 진단이 가능할 것" 이라며 "고화질 영상 진단으로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확충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스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 인증 의료기관으로, 산부인과·내과·소아청소년과·영상의학과 등 총 16명의 전문의료진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