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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편두통치료제 독점판매계약

GSK 편두통치료제 독점판매계약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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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제약기업인 GSK가 28일 국내 2개 제약회사와 혁신적 편두통치료제의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CJ와는 '나라믹(염산나라트립탄), 유유와는 '이미그란(호박산수마트립탄)'의 제품 판매권 계약을 체결한 GSK는 마케팅지원을 하게 된다.

GSK가 국내 제약회사와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신규도입 제품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한국화된 모범적 다국적 제약기업으로 국내 제약기업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윈-윈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나라믹은 GSK가 특허를 보유한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하는 트립탄계열의 경구용 편두통치료제로, 1정당 주성분이 2.5의 소량이지만 반감기가 길어 전조증상이 수반되거나 수반되지 않은 편두통발작시 다른 약물과의 병용 없이 1일 1~2정 복용하는 단독요법으로 지속적인 진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1998~1999년 출시돼 약 30억달러를 상회하는 편두통치료제 시장에서 약 6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에 발매됐다.

한편 이미그란 정은 미국 FDA가 승인한 세계 최초의 선택적 5-HT1 agonist로 이완된 두개혈관 수축기능을 통해 편두통을 소실시키는 전문치료제로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약 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트립탄 계열 약제 중 가장 빠른 작용시간을 나타내 복용후 30분만에 편두통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 2시간 후에는 86%의 환자에게서 효과를 나타내는 이미그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편두통 치료제로 2002년도에 전세계적으로 1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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