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6 11:27 (화)
병원-기업 매칭 신기술·신제품 개발 디딤돌 놓는다
병원-기업 매칭 신기술·신제품 개발 디딤돌 놓는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4.02 09:5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흥원, 개방형 실험실 주관기관 5곳 병원 수혜기업 공모
12일까지…기업 전담 임상의사·병원 내 전용 실험실 배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월 12일까지 개방형 실험실 주관기관 5개 병원별 수혜기업을 모집한다.

2019년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된 병원은 ▲고려대 구로병원(사업책임자:송해룡 정형외과 교수) ▲동국대 일산병원(사업책임자: 권범선 재활의학과 교수) ▲아주대병원(사업책임자: 김철호 이비인후과 교수) ▲인제대 부산백병원(사업책임자: 양재욱 안과 교수) ▲전남대병원(사업책임자: 김병채 신경과 교수) 등이다.

각 병원별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아주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부터 구축한 개방형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아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와 실험지원 전담인력이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려대구로병원은 탄탄한 연구기반을 통해 의료기술 실용화에 주력해온 노하우를 창업기업과 공유할 예정이다. 임상의사-기업이 매칭된 연구회 운영, 기업 단계별 내·외부 협력 기관과의(임상시험센터·창업보육센터·기술보증기금·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연계 등을 지원한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임상·경영·마케팅·특허 등 다양한 전문가 풀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입주서비스 제공 등 기업과 활발한 협력을 진행한다.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과 컨소시엄을 통해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운영하며 전남지역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운영, 임상의사와 기업간의 협력 연구를 추진한다.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부산시의 적극 지원에 힘입어 올해 약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부산지역 창업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연구역량 및 시설이 우수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운영하며, 병원-창업기업 간 공동연구 등 협업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5개 병원은 평가를 통해 최대 3년 동안 정부지원금 연 8억 원 및 기관부담금을 활용해 최소 10개 기업이 동시에 활용 가능한 개방형 실험실 구축, 기술·제품 개발 지원프로그램 운영, 임상의사-기업 연구자 간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특히 병원은 각 수혜기업에 전담 임상의사와 기업지원전담인력을 매칭해 창업기업이 기술·제품 개발에 필요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할 예정이다.

엄보영 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이번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주관기관인 5개 병원은 병원이 가진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임상 노하우를 창업기업과 공유해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진흥원 역시 사업 전담기관으로서 특허·기술가치평가·투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와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수혜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문의: ☎ 02-2095-1741).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