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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어떻게 글로벌 리더가 됐나?
벨기에는 어떻게 글로벌 리더가 됐나?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3.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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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벨기에 라이프사이언스 심포지엄·투자설명회
제약바이오협, 기술협력·자금유치 등 협력 방안 모색

글로벌 제약산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벨기에 제약바이오산업의 현황을 살피고 교류 확대를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주한 벨기에대사관과 함께 3월 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한-벨 라이프사이언스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작년 11월 브뤼셀에서 열린 '한-벨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컨퍼런스'의 후속 행사로 3월 벨기에 국왕의 국빈 방한 시기에 맞춰 기획했다.

벨기에는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지원과 세제혜택 등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과 아울러 세계 정상 수준의 학계와 연구소, 다국적 기업, 로컬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생태계로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벨기에 필립 국왕이 직접 참석한 이날 컨퍼런스에는 CEO급으로 구성된 벨기에 제약·바이오기업 21개사 50여명이, 한국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 벤처캐피탈, 대학, 병원 등 50여곳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심포지엄에서는 양국의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와 함께 벨기에 6개 바이오텍 기업의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벨기에 왈로니아 투자진흥청 델코미네떼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패널 토의에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허경화 부회장과 BIOWIN의 드 샴프스 국제협력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코오롱 생명과학, 강스템바이오텍 등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벨기에 4개 기업이 패널로 참여해 향후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제약바이오협회와 바이오윈은 양국 기업들의 협력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의견을 모았다.

오후에는 벨기에 기업 8개의 혁신기술, 제품 및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하는 투자설명회가 진행됐다. 투자설명회는 자금 유치 외에 벨 기업과 한국 제약기업들과의 전략적 투자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양국 간 연구개발 상위 단계에서의 기술협력뿐만 아니라 투자협력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한국과 벨기에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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