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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육성 실질적 실천 의지 보여주길…"
"제약산업 육성 실질적 실천 의지 보여주길…"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3.28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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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제네릭의약품 약가제도 개편 관련 입장 표명
일괄 약가인하 부작용 감안 긍정적…공동·위탁생동 시장 불안 여전

보건복지부가 27일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방안'을 통해 하반기부터 제네릭 차등보상제도 도입을 밝힌 가운데 제약산업계는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에 대한 실질적인 실천 의지를 촉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에 대한 입장문에서 "협회는 일괄 약가인하는 제네릭 품질의 하향 평준화를 야기할뿐 제네릭 난립 방지와 품질 향상이라는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며 "즉각적인 공동·위탁생동 폐지 역시 정책 변화에 따라야하는 제약기업들에게 너무 큰 혼란을 야기하는만큼 이미 제시한 '공동·위탁생동 1+3' 수정 시행안을 정부에 다시 제안하는 등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제네릭 개발 노력과 관리 책임성 강화 정도에 따른 약가인하 요건을 조정하고 약가 차등폭과 유예기간도 다소 완화한 이번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은 정부가 과도한 약가인하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산업계 의견 반영을 위해 노력한  점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만 산업 현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한시적인 공동·위탁생동 1+3개사 제한 실시 후 완전 폐지 방침에 이어 보건복지부의 이번 발표로 '생동 대란' 발생에 대한 현장의 우려가 높다. 정부는 이같은 불안감을 해소할수 있는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인 실천의지도 주문했다

협회는 "정부가 제약산업을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면서도 반복적인 약가 인하로 산업 현장의 성장 의욕을 오히려 저하시키고 있다"며 "제약산업을 규제대상으로만 보지말고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줘야할 때"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제약산업계가 국민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짐도 밝혔다.

"이번 약가 개편안이 제네릭 전반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협회는 "풀뿌리 국민산업인 제약산업이 국민 건강을 지키고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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