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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 회장, 고 신형록 전공의 추모 기금 전달

최대집 의협 회장, 고 신형록 전공의 추모 기금 전달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19.03.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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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시간 연속근무 중 당직실서 사망...보상·재발 대책 미진
대한전공의협의회, 기념물 제작·유가족 위한 추모 기금 모금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정용욱 대한전공의협의회 수석부회장에게 고 신형록 전공의 추모 기금에 써 달라며 성금을 전했다. ⓒ의협신문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정용욱 대한전공의협의회 수석부회장에게 고 신형록 전공의 추모 기금에 써 달라며 성금을 전했다. ⓒ의협신문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27일 정용욱 대한전공의협의회 수석부회장에게 고 신형록 전공의 추모 기금을 전달했다.

고 신형록 전공의는 지난 2월 1일 36시간 연속근무 중 당직실에서 사망했다. 

고인은 고용노동부에 따른 과로 기준 시간은 물론 전공의법이 규정한 수련 시간보다 훨씬 웃도는 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생전 의료봉사와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한 고인은 당직 근무를 하며 환자 곁을 지키다 유명을 달리했다"면서 "유족의 아픔을 위로드리며, 고인의 추모 기금 모금 운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36시간 연속근무 중 사망한 고 신형록 전공의의 희생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보상이나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면서 "의협은 전공의들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고 신형록 전공의를 기리기 위해 추모 뱃지를 배포하고, 추모 기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협은 "추모 기금은 고 신형록 전공의를 기리기 위한 기념물 제작을 위해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유가족과 고 신형록 전공의가 생전에 오랫동안 봉사해온 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후원 계좌(신한은행 100-031-727204 예금주 대한전공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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