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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심혈관 및 폐 마취의 대가들 서울에 모인다
세계 심혈관 및 폐 마취의 대가들 서울에 모인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9.03.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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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심폐혈관마취학회 학술대회 6월 6∼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열려
50개국서 1500여명 참석…아시아 저개발국가 의사 초청 한국 기술 전수 예정
박재현 교수(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재현 교수(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아시아심폐마취학회와 대한심폐혈관마취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심폐혈관마취학회(ICCVA) 학술대회가 오는 6월 6∼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50개국에서 1500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으로 관련 학회 행사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심폐마취학회와는 최초로 통합해 열리는 이번 세계심폐혈관마취학회 학술대회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33개국 115명의 석학들이 연자로 참석 한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같은 최신 트렌드와 관련된 내용도 다뤄질 예정이다.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통합 학술대회는 현재 아시아심폐마취학회 회장인 박재현 교수(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조직위원장을 맡으면서 성공적으로 열리게 됐다.

박재현 교수에 대한 중국·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적극적인 지지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심폐혈관 마취학회장들과 같은 세계 석학들 간의 원활한 교류가 바탕이 됐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저개발국가들의 심폐혈관마취과 의사들이 대거 초청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에게 선진국의 앞선 기술과 학문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의료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워크숍, 시나리오 기반 교육 같은 공공의료 프로그램이 준비된 것.

박재현 교수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국가들의 열악한 의료상황을 고려해, 이 지역 의사들의 학회 참석을 적극 지원했다"며 "개발도상국의 경우 제한된 자원으로 인해 다른 의료분야에 비해 마취 쪽이 특히 취약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학술대회의 캐치 프레이즈는 '사회와 소통, 동료와 협업을 통한 발전'으로 정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각국 석학들과의 교류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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