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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주로 보는 의학전문매체 어디?
의사가 주로 보는 의학전문매체 어디?
  • 홍완기·김학준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9.03.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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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매체=[의협신문] 75.9%, 온라인=인터넷 의협신문(DOCTOR'S NEWS) 56.2%
바뀌는 정보 얻는 곳 '의학 전문언론' 37.8%...'온라인 의료 커뮤니티' 21.8%

[의협신문]이 매체 선호도 조사에서 또다시 독보적 1위를 차지하며 의사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매체 자리를 굳건히 했다. 보건의료 전문언론 열독률 조사는 2009년, 2011년, 2013년, 2016년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창간 52주년을 맞아 [의협신문]은 대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실시한 설문조사는 전자우편을 등록한 회원 독자를 대상으로 3월 7∼14일까지 진행했다. 전국 의사회원 582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자료는 인터넷 의협신문(DOCTOR'S NEWS)이 구축한 설문조사시스템을 이용해 취합, 통계 처리 후 분석했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의협신문 (그래픽=윤세호)

"가장 즐겨본다" [의협신문] 75.9%...인터넷 의협신문(DOCTOR'S NEWS) 56.2% 1위 

의사 75.9%는 의학 분야 인쇄신문 가운데 가장 즐겨보는 매체로 [의협신문]을 꼽았다. 2016년 실시된 인쇄 매체 열독률 조사에서 62.3%가 [의협신문]을 선택한 것에서 무려 13.6% 상승한 수치다. 의약 분야 국내 온라인 매체 중에서는 56.2%가 [의협신문]을 선택,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의협신문]은 열독률 설문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9년부터 10년째 온·오프라인 매체 통합 1위를 지켜내며 명실공히 의사들의 대표 언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온라인 매체의 강세로 인해, 인쇄 매체의 역할이 감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의협신문]은 의사회원들에게 큰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학분야 인쇄신문 가운데 가장 즐겨보는 매체'로 75.9%가 [의협신문]을 꼽아 압도적인 열독률을 보였다.

[의협신문]을 '매호 빠짐없이 본다', '자주 본다'는 응답은 40.1%에 달했으며, '가끔 본다'는 45.5%였다.

[의협신문]은 온라인의 흐름에도 완벽히 적응, 인터넷 의료전문언론으로서 자리 또한 굳건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 의협신문(DOCTOR'S NEWS)을 일주일에 1번 이상 방문하는 의사는 85.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한 적이 없다'는 답변은 14.6%였다.

ⓒ의협신문 (그래픽=윤세호)
ⓒ의협신문 (그래픽=윤세호 기자/통계분석=김학준 기자)

정보·소식 주된 취득 경로 '의학분야 전문언론' 첫 손

의사들이 의학 정보·소식을 접하는 주요 경로 역시 [의협신문]을 포함한 '의학 분야 전문언론'이 꼽혔다.

'의료정책·제도·의약품·의료기기 등의 정보를 주로 어떤 매체를 통해 얻고 있는지'를 묻자, 37.8%가 '의학 분야 전문언론'을 꼽았다.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21.8%), 학술대회·심포지엄·세미나 등 학술모임(16.8%), 네이버·다음·구글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10.1%)가 각각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의사들이 꼽은 단골 온라인 서비스로는 '네이버'가 뽑혔다. 59.1%의 의사들이 '네이버(NAVER)'를 가장 많이 찾는다고 답했다. 다음(25.3%), 유튜브(7.3%), 페이스북(4.3%)이 뒤를 이었다.

2019년 싹 바뀐 인터넷 의협신문(DOCTOR'S NEWS) 독자들의 평가는?

2019년 인터넷 의협신문(DOCTOR'S NEWS)은 사이트 디자인과 콘텐츠를 개편했다. 보건 의료계 뉴스·칼럼을 기반으로 ■의협TV ■유튜브(YouTube) 의학전문 동영상(닥터프렌즈·의형제의 알기 쉬운 의학 이야기 등)과 함께 의협 KMA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이버 연수교육을 전면에 배치했다.

독자에게 ▲만화 Antibiotics ▲신형준의 고금와유(古今臥遊) ▲카드뉴스와 함께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의협이 표방하는 공식 입장인 ▲KMA POLICY를 신설한 점도 주요 개편 사항이다.

의사들은 새로워진 인터넷 의협신문(DOCTOR'S NEWS)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개편 2개월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초반 성적표를 점검해 봤다.

ⓒ의협신문 (그래픽=윤세호)
ⓒ의협신문 (그래픽=윤세호 기자/통계분석=김학준 기자)

'인터넷 의협신문의 사이트·디자인·콘텐츠 개편에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12%의 의사들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58.2%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은 28.9%였다. '매우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0.2%, '대체로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0.7%로 부정적인 답변은 1% 미만을 기록했다.

인터넷 의협신문(DOCTOR'S NEWS) 개편에 독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은 코너로는 'KMA 연수교육 일정'과 '의료사고 판례 검색' 등 실질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사이트·디자인 가운데 가장 손길이 가는 기획·코너를 묻자, 23.9%가 'KMA 연수교육 일정'을 1위로 꼽았다. 필수 의무교육을 위한 연수교육 일정 정보 제공이 유용하게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온라인·동영상 시대 변화에 부응하듯 대한의사협회가 운영하는 '의협TV'를 포함한 '의사들의 수다·사이버 연수교육' 등 동영상 기획이 21.4%로 2위를, 3위는 20.2%의 회원이 선택한 '의료사고 판례 검색창'이 차지했다.  만화 항생제(13.3%), 카드뉴스(10.2%), KMA POLICY(5.6%), 강석하 과학과 미래, 신형준의 고금와유 등 칼럼(5.4%)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kma.orgⓒ의협신문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kma.orgⓒ의협신문

신속하고 정확한 정책·제도 기사...학술·의약품·의료기기 정보 확대 요망

[의협신문]이 더 보강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도 물었다. 의사 4명 중 1명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책·제도 관련 보도 기사 확대'를 꼽았다. 의협신문을 통해서는 주로 의료 현안에 대한 최신 소식·지견을 듣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적인 학술기사 및 최신 의약품·의료기기 정보 확대'가 16.7%로 2위를, '심층적인 해설과 분석 기사 확대'가 15.3%로 3위를 차지했다.

열독자들은 기타의견을 통해 '좋은 기사 잘 보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금처럼 계속해주십시오', '즐겨 읽는 신문입니다. 변화하는 의료 현장을 사실대로 기술하고, 분석해주셔서 도움이 됩니다' 등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의료계의 현실과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매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담긴 기사를 원합니다', '전문적인 소식지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등의 당부를 전했다.

최대집 의협신문 발행인은 "의협신문은 올해로 52주년을 맞이했다. 의협신문이 전문 매체로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의협신문은 기관지를 넘어 의료계를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언론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료계의 여론을 형성하는 한편, 공정한 보도를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고, 힘 있는 의협신문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아낌없는 성원과 지속적인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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