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약사회장 취임 일성 성분명처방 도입?
김대업 약사회장 취임 일성 성분명처방 도입?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3.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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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처방·대체조제 활성화 기초...커뮤니티케어 약사 참여 요구
약대 신증설·첩약 급여화 거부 밝혀...약사회 12일 총회 양명모 의장 선출
김대업 제39대 대한약사회장
김대업 제39대 대한약사회장

김대업 제39대 대한약사회장이 12일 오후 2시 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희망의 약사회'를 선언하고 공식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김대업 신임 약사회장은 "수만 종이 난립하는 제네릭시장은 비정상적"이라며 "제네릭 인허가에서 국제일반명제도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일반명제도(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 INN)의 핵심은 제네릭 의약품의 명칭을 세계공용의 일반명으로 통일하자는 것.

김대업 약사회장은 후보 시절 "수 만 개에 달하는 제네릭 상품명을 국제일반명으로 정비해야 한다. 이는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성분명처방제도의 도입이나 대체조제 활성화의 기초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커뮤니티 케어에 약사 직역의 참여도 요구했다.

김대업 약사회장은 "지역약사회와 약국들이 건강관리자로서 커뮤니티케어의 중심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 약사가 환자 안전을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의약품 부작용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가 추진중인 약대 신증설과 첩약 급여화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김 신임 약사회장은 "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국가와 국민 앞에 당당한 약사회 건설을 통해 국민 행복과 약사 권익을 지키는 자랑스런 약사회를 만들겠다"며 "국민 이익과 약사 직능 만나는  합리적 교집합을 만들어 존중받는 약사의 모습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 및 약무 정책의 문제점도 짚었다.

김 신임 약사회장은 "공공재 성격을 띤 전문의약품은 약사가 구매품목을 결정할 수도 없고 재고가 남아도 처리할 수 없는데 과세 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는 과도하게 약사에게 부과된 책임을 나누지는 않고 관리·감독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동생동으로 인한 제네릭 난립문제를 해결하고, 약사들이 의약품 부작용 관리에 최선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약대 신증설과 첩약 급여화 문제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약사회와 협의없이 추진 중인 초소형 약대 설립은 이 정부 적폐 중 하나"라고 언급한 김 신임 약사회장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추진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신임 약사회장은 "8만 약사의 대표로서 약사권리와 직능의 가치를 쟁취하고 실현하겠다"면서 "희망과 신뢰를 담보한 국민과 함께 하는 대한약사회의 큰 발걸음에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의원총회를 마지막으로 6년 간의 회장직을 마무리한 조찬휘 전 약사회장은 "약사 직능에 대한 자부심을 밑거름 삼아 회무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회고한 뒤 "대내외적 갈등 속에서도 외환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아 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는 12일 오후 2시 협회 회관 4층 대강당에서 제65회 정기 대의원 총회와 함께 김대업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대의원 총회 의장에는 양명모 대의원이 선출됐으며, 새로운 사업계획과 함께 57억 1865만원의 새 예산을 확정했다.
대한약사회는 12일 오후 2시 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제65회 정기 대의원 총회와 함께 김대업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대의원 총회 의장에는 양명모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남인순 의원,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을 비롯해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김영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등이 참석, , 축하 인사를 전했다. 

보건의료계에서도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안건심의에서는 '임원 및 대의원 선출 규정',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 '약사윤리규정' 등 주요 규정은 대의원총회 의결을 거치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약사윤리위원회 독립기구화는 정관개정특별심의위원회에서 논의 후 재상정키로 했다.

제65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는 대의원 총회 의장에 양명모 대의원을 선출했다. 새로운 사업계획과 함께 57억 1862만원의 새 예산안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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