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교체에 따른 오류 등으로 접속 지연
심평원 "4시간만에 긴급복구, 현재 정상화"
새 단장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비 청구포털이 서비스 첫날 불통이 돼 전국 요양기관들이 불편을 겪었다.
장비 교체로 인한 연결 문제가 발생한데다, 설정변경 등을 위해 다수 의료기관이 몰리면서 장시간 접속이 지연됐는데, 이날 오후를 기해 정상화됐다는 것이 심평원 측의 설명이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료비 청구포탈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다수 의료기관들이 접속 지연 등의 불편을 겪었다.
이날은 새 진료비 청구 포탈이 문을 연 날이기도 하다.
앞서 심평원은 청구 쏠림시 발생하는 전자문서 송·수신 속도 저하 등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네트워크 증성과 노후 서버 교체 등 서비스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이날 첫 서비스에 나섰다.
그러나 오전부터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의료기관의 경우 이날 오후까지 서비스 접속 장애 등의 문제가 계속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교체 장비의 접속 등에 문제가 생긴데다, 설정 변경 등을 위해 요양기관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이날 오전 서비스 제공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행했다"며 "긴급히 복구에 나서 4시간여만에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가 모두 해결되 현재로는 서비스가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불편을 겪은 요양기관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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