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약처장 "첨단의료 안전·접근성 모두 잡겠다"
이의경 식약처장 "첨단의료 안전·접근성 모두 잡겠다"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9.03.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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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5대 처장 취임 일성...의약품 글로벌 진출, 제도개선 강조
이의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1일 취임식을 하고 포부를 밝혔다. ⓒ의협신문
이의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1일 취임식을 하고 포부를 밝혔다. ⓒ의협신문

이의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1일 취임 일성으로 첨단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접근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신임 처장은 총선 출마를 대비해 조기 퇴진한 것으로 알려진 유영진 전 처장 후임으로 11일 취임했다. 이 처장은 11일 오후 2시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첨단의료와 바이오의약품의 가장 큰 이슈는 안전이지만, 접근성도 중요한 가치로 다가오고 있다"며 "어떤 환자가 첨단의료시술을 시도하고 싶을 때 우리가 과연 안전에 대한 가치와 접근성에 대한 가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의약품 등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의약품에 대한 관점을 국내에서 글로벌로 확대해야 한다"며 "우리나라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을 외국에 수출하고자 할 때 한 번 더 글로벌 시장에서 검사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직도 우리나라 인허가 제도가 글로벌 스탠다드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허가 제도는 글로벌 스탠다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철두철미하게 비교·분석해 우리나라 인허가 수준을 글로벌과 맞추는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 전문가 단체 등과 소통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간 오랜 인연을 맺어온 산업계, 소비자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전문가, 시민단체, 환자단체 등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해 식품, 의약품 안전관리의 생태계를 넓고 단단하게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약처 조직문화에 관해서는 "소통하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었으면 한다"며 "대학에서 오래 일했기 때문에 권위의식과 관료주의적 절차에 익숙한 사람은 아니다. 누구든 편하게 업무에 대해 토론하고 대화하면서 좋은 정책을 만드는 유연성을 갖춘 조직문화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그간 국민의 한 사람으로 학계와 현장에서 활동한 사람으로서 항상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을 고민했고 식약처의 발전을 지켜보고 응원해왔다"며 "이제는 처장이 돼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면서 혁신과 포용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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