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2019 세계 7대 전시회 성장…융복합 기술 발전 견인
KIMES2019 세계 7대 전시회 성장…융복합 기술 발전 견인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3.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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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의료환경 경험 제공…컨퍼런스 확대 주력
인터뷰 - 'KIMES 2019' 주관사 한국이앤엑스 김정조 사장
김정조 한국이앤엑스 사장은
김정조 한국이앤엑스 사장은 "KIMES를 통해 점차 확대돼 가는 의료시장에서 국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일조를 할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의협신문 김선경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9)가 'Meet the Future'를 주제로 3월 14∼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35회째를 맞는 'KIMES 2019'에는 695개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29개사, 중국 185개사, 독일 84개사, 일본 53개사, 대만 59개사, 이탈리아 23개사, 스위스 20개사, 영국 17개사, 프랑스 14개사 등 36개국에서 1403개사가 참가한다. 올해 'KIMES 2019'에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AI 진단·로봇 수술·로봇 재활기기 등 첨단 의료기기를 비롯해 병원 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 재활기기, 의료용품 등 3만 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한국이앤엑스 김정조 사장에게 'KIMES 2019'가 지향하는 가치를 들어봤다.

KIMES가 35회를 맞습니다. 30여년을 지나오면서 의료기기 병원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시회로 자리잡았습니다. 전시회의 성장 과정과 함께 관련 업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KIMES 전시회는 1980년 첫 회를 시작으로 국내 의학술 발전 및 의료산업 향상을 위해 이어오며 올해 35회에 이르게 됐습니다. 초창기에는 외국산 치료장비와 진단장비 그리고 소모품 위주로 전시했습니다. 국내기업은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침대·엑스레이·물리치료기기 등 일부에 머물렀습니다. 1997년 IMF 이후 모든 산업이 경제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의료산업은 환율상승에 따라 외국기술 이전 등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증가와 함께 의료기기의 수준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외국산 제품을 뛰어 넘는 의료기기 제품들이 많이 개발돼 KIMES 전시회에 소개되면서 많은 해외바이어가 관심을 가지고 KIMES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2007년에는 금융위기가 있었음에도 국내 의료업계는 물론 정부에서도 의료산업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아 주셔서 빠른 성장을 이뤘습니다. 국내의료기기 시장도 2010년에 4조원에서 2018년도에는 6조 7000억원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이제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의료강국으로 성장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6.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KIMES는 국내제조업체들이 신제품·신기술을 선보이는 장으로 활용하면서, 의료인들의 축제의 장 역할을 하면서 이런 의료산업의 성장에 일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주제는 'Meet the Future'입니다. 주제에 담긴 의미를 설명해 주신다면.

미래형 융복합 의료기기가 전 세계적으로 의료기기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로봇과 접목된 재활로봇·로봇수술기기 등 의료용 로봇은 미래형 의료기기로서 불가능했던 수술이나 치료를 가능하게 해주며, 보다 정확한 시술과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 ICT·바이오·신소재 등 또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 의료시장을 열어갈 것입니다. 올해 주제인 'Meet the Future'는 앞으로의 미래의료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KIMES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의협신문 김선경
ⓒ의협신문 김선경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규모가 확대되면서 내실과 외형을 갖춘 전시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KIMES의 위상은 어느 정도인지요.

1980년 2000㎡의 규모로 시작한 KIMES는 금번 4만㎡로 20배의 성장을 가져왔듯이 국내 최고, 최대 의료기기 전문전시회로서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해 왔습니다. 대부분의 국내제조업체들이 KIMES를 신제품을 선보이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함으로써 의료관계인들이 다양한 의료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KIMES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주요업체들도 반드시 참가해야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인식해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해외 바이어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8년엔 중국 801명, 일본 329명, 대만 274명, 태국 259명, 인도네시아 222명, 홍콩 174명, 베트남 171명, 러시아 141명, 미국 134명 등 총 92개국에서 3770명의 해외바이어와 내국인 등 7만 3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3대 의료기기전시회이며, 세계 7대 의료기기전시회로 인정받을 정도로 위상은 매우 높습니다.

올해 참가업체 규모와 주요 분야 및 품목을 소개해 주십시오.

올해 출품규모는 국내제조사 695개사를 포함하여 36개국 1403개사에서 의료산업전반에 관련된 기기를 전시하며 올해의 트렌드는 융복합 의료기기의 본격화로 인한 웨어러블, 인공지능 진단기기, 로봇수술장비, 로봇재활장비 의료장비 등이 다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고령화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체성분 분석기, 미용/성형기기, 고령친화용품, 건강관련기기 등 헬스케어 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일 것입니다.

매년 전시회 참관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인과 함께 특히 의료인들의 참관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계신지요.

올해 새롭게 함께하는 국제의료컨벤션행사인 Medical Korea나 KOTRA와 공동 주관하는 GMEP 수출상담회에는 260개사의 의료기기 해외바이어를 특별 초청해 국내 제조 출품사와 1:1 상담을 주선하며 수출증대에 힘쓸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관련단체나 학회·행사와 연계해 실사용자, 실수요자의 유치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 의료인을 위한 다양한 특별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준비했습니다.

아울러, 신규 방문뿐만 아니라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전시회의 자체의 만족도를 높여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보다 새롭고 다양한 의료관련 참가업체와 전시품을 유치해 바이어가 '스스로 찾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Medical Korea와 MedicomteK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요. 이 행사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무엇인지요.

최근 의료기기 분야가 기존 의료기기 이외에 인공 지능을 비롯한 딥러닝, 로봇과학 분야까지 기술개발의 폭이 넓혀지고 첨단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해 국내외 의료기기부품 제조사를 한자리에 모아 살펴볼 수 있는 MedicomteK 2019(의료부품기술전)를 개최합니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개최하는 Medical Korea 2019(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컨퍼런스)는 매년 개최되는 국제의료컨벤션행사로서 해외 보건성장관을 특별초청하고 국제 의료시장, 새로운 패러다임의 발견, 의학교육 글로벌 교류 협력 전망, 외국인환자 새로운 서비스 전략 모색, 디지털헬스케어 전략 및 신시장 모색, 의료서비스 분야 온라인 마케팅 동향, 의료·웰니스 관광의 혁신 등 10여개 세션의 컨퍼런스와 병원서비스를 위주로 한 전시관(코엑스 D홀)으로 구성됩니다. 특화된 전시품을 한자리에 모아 관람객의 편의를 돕고 의료관광분야를 집중해 소개함으로써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입니다.

한국이앤엑스는 국내 마이스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KIMES외에 어떤 행사를 주관하고 계시는지요. 앞으로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이앤엑스는 민간전시주최자로는 최초로 1977년 전시회를 시작해 4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KIMES를 비롯 방송·음향기기전시회(KOBA), 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KOPLAS), 인쇄산업전시회(K-PRINT) 등 그간 10여개 산업의 전문전시회와 각종 컨퍼런스·세미나 등을 주최해 국내 MICE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저희 한국이앤엑스 김충한 회장께서 국내 전시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산업훈장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MICE업계 최초로 제54회 무역의 날에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습니다. 앞으로도 의료기기산업 발전은 물론 독일·영국·중국 등 MICE산업의 발전처럼 국내 전시·컨벤션산업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기관 참여도 눈에 띕니다. 지자체를 상대로도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신지요.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금년에 국내 지자체에서는 원주시·경상남도·충청북도·대구광역시·성남시 등에서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해외는 독일·영국·중국·대만·터키·파키스탄 등 국가관이 참가해 특화된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를 제공합니다. 여러 지자체의 의료벤처·스타트업기업 등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의 확대가 예상돼 지자체관을 통한 참가업체수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강연을 비롯 학술대회와 세미나도 진행됩니다. 눈여겨 볼 만한 강연과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금년에는 'Smart Patient Care Solutions'을 주제로한 비덜 다울(Bidur Dhaul) 필립스 아태본부 본부장의 Keynote 강연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미래환경 대응', '미래 의료기기 및 기술세미나', '의료산업 정책세미나', '의료인을 위한 특별강좌', '의료ICT 및 디지털 스마트 헬스케어 세미나', '의료경영컨설팅', '3D 프린팅 세미나', 'Global Trade Conference' 등과 총 180여 회의 세미나가 열립니다. 금년에는 특히, 여러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전시회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데 매년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의료인을 위한 특별강좌 등 의료인들이 필요로 하는 컨퍼런스를 병행 개최해 최신의 의료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려 합니다. 각 학술대회에서는 의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에게 보수평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의사, 병원 관계인 등 의료인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다양하게 진행됨으로써 의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봅니다.

2014부터는 KIMES 장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혜자는 어떻게 선발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국내 의공학부의 후진양성과 우수인재 발굴을 통한 의료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국내 10개 대학에서 우수한 학생을 추천받아 선정한 의공학부 11명에게 장학금도 수여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자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의료기기산업의 미래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제도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KIMES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KIMES 전시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의료산업을 리드할 수 있도록 규모의 성장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학술 컨퍼런스의 확대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의료산업전시회로서 Keynote 발표, 최신 트렌드 컨퍼런스, 미래의료기술 세미나 등 최근 몇 년간 컨퍼런스 확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 의료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KIMES를 통해 점차 확대돼 가는 의료시장에서 국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일조를 할 수 있다면 감사한 일입니다.

이를 위해 국내 제조업체들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독려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해외 앞선 기술력의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600조시장에서 세계7대 의료기기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국내의료산업 발전에 정부와 관련업계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KIMES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료기기전시회로 한발 더 나아가고 인류의 건강을 위해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의료기기 시장은 4차산업 혁명을 대비한 활용분야가 매우 넓은 융복합 의료기기의 급성장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융복합 의료기기는 기술적 혁신은 물론 사회적·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매우 큰 신성장 동력산업입니다.

급변하는 트랜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KIMES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료 MICE 행사로 되도록 육성해 관련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한국의 의료산업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우수한 선진제품을 보다 많이 유치함으로써 국내의 학술 및 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시회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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