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건 전 대한한의사협회장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59세.
김 전 회장은 강원도 정선에서 진료를 마치고 강릉으로 귀가하던 중 심장에 이상을 느껴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빈소는 강릉 아산병원 장례식장 103호이며, 12일 발인한다.
김 전 회장은 강원도한의사회장·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국민건강 및 한의학 수호위원회 중앙위원·국제동양의학회 부회장·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제8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제41대 대한한의사협회 첫 직선 회장으로 당선된 데 이어 2016년 3월 재임에 성공했으나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관련 법안을 둘러싼 금품 입법 로비 의혹과 오진 시연 등이 구설수에 올라 2017년 10월 전회원 투표에 의해 탄핵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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