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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06:00 (금)
이의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발탁

이의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발탁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9.03.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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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진 처장, 8일 퇴임...차기 총선 '부산진구' 출마 준비

이의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 ⓒ의협신문
이의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 ⓒ의협신문

차기 총선 준비로 퇴임하는 유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후임으로 이의경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가 발탁됐다.

이 신임 식약처장은 오는 11일 공식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임 처장은 1962년 생으로 서울 계성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약학과 학사, 석사를 거쳐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숙명여자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 교수,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에 이어 2014년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회장 직도 맡은 바 있다.

이 신임 처장 발탁과 관련 여당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여성이면서 의약품 전문가를 신임 식약처장으로 임명하려고 적합한 인물을 물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신임 처장의 제약사 관련 연구용역과 경제성평가 연구 이력을 지적하며 친 제약계 인사라는 우려가 있지만 식약처가 제약사 의약품 약가를 직접 결정하지는 않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이 신임 처장은 학자로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이게 일부 다국적 제약사 입맛에 맞게 활용된 것인뿐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처장은 다국적 제약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의 약값 관련 연구용역을 맡아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약값이 OECD 평균 약값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두 차례 발표했다. 

유영진 식약처장은 8일 오후 퇴임할 예정이다. 유 처장은 내년 차기 총선에서 부산진구 출마를 위해 사임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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