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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대마 등 마약 전주기 포괄관리체계 구축"

"의료용 대마 등 마약 전주기 포괄관리체계 구축"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9.03.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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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미 희귀·필수의약품센터장, 2019년 중점 추진계획 밝혀
"희귀·필수의약품 수급 효율화...공공의료 사각지대 해소"

윤영미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장은 6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2019년 센터 중점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밝혔다. 특히 오는 12일부터 시작하는 의료용 대마 수입, 공급 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의협신문
윤영미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장은 6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2019년 센터 중점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밝혔다. 특히 오는 12일부터 시작하는 의료용 대마 수입, 공급 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의협신문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가 오는 12일 의료용 대마 의약품 수입·공급을 계기로 마약류 의약품 선정·공급·유통·폐기 이르는 전주기적 포괄 관리체계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지난 1999년 출범한 이래 국내 희귀·필수의약품의 원활한 공급과 정보제공으로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희귀·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 4월 제11대 센터장에 취임한 윤영미 센터장은 6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취임 당시에 강조했던 희귀의약품과 국가필수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콘트롤타워로서 기관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윤 센터장은 "우리나라 희귀난치질환자 150만명을 케어하는 유일한 공조직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가 필수의약품 확대 가능성을 점치면서 변화의 추이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으며, 희귀난치질환자를 위한 의약품 공급을 원활히 해 공공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중점사업 추진계획으로는 ▲권역별 희귀·필수의약품센터 등 조직 개편을 위한 정관 개정 ▲의료용 대마 수입·공급 사업 ▲마약류 의약품 선정·공급·유통·폐기 등 전주기적 포괄 관리체계 구축 ▲희귀·필수 의약품 환자 접근성 강화 사업 등을 꼽았다.

특히 "의료용 대마 수급과 희귀·필수의약품 공급에서는 의약품 안전성과 함께 환자의 접근 편의성의 접점을 찾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역별 거점센터 구축에 대한 의지와 기대감도 피력했다. 윤 센터장은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전국 5개 광역권역에 지역거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필요한 예산, 인력을 지원받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지역거점센터를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과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거점센터를 통해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약사와 관리자를 통해 방문약료 형태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 국가가 희귀난치질환자를 소외시키지 않고 있다는 모습을 지역거점센터의 전문적 약료서비스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라고도 했다.

국가필수의약품 선정 및 관리 선진화를 위한 관심도 표명했다. "조만간 센터의 관련 인원들과 함께 WHO(세계보건기구)를 방문해 국가필수의약품 선정, 관리 등 포괄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관련 전문가들과 환자,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토대로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및 관리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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