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3월 10일 의료일원화 대응 토론회 예고
'기존면허 유지·상대영역 침해 금지' 원칙 밝혀
'기존면허 유지·상대영역 침해 금지' 원칙 밝혀
의학교육 일원화 방안으로 '한의대 폐지'를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과 사회갈등 해소, 미래세대를 위한 '의료일원화'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의료계 및 관계부처가 포함된 새로운 협의체 구성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상황.
대한의사협회는 3월 10일 의협 용산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한의대 폐지를 통한 의학교육 일원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오후 12시 50분부터 시작된다.
주제발표는 ▲선진국의 중의학관리, 캐나다 사례(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소장) ▲의학교육과 한의학교육의 양과 질적 차이(이무열 중앙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중국·대만·일본의 전통의학과 현대의학 현황(김강현 제중요양병원 신경외과 과장) ▲의학교육일원화의 문제점(조정훈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의학교육일원화의 방향(이성우 고려의대 응급의학과 교수)로 구성된다.
발표 이후 진행되는 자유토론 및 참관회원 질의응답은 박정율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의협은 "한의대 및 한의사 폐지를 통한 의학교육일원화와 기존 면허자는 기존면허를 유지하고, 상대영역 침해 금지라는 원칙을 갖고 정부의 의료일원화 추진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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