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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경쟁력 강화, 국민산업 자리매김"
"제약 경쟁력 강화, 국민산업 자리매김"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2.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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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원희목 회장 "글로벌 시장 개척"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등 7대 실천과제 93억 원 예산안 확정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월 26일 오후 3시 협회 4층 대강당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열고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를 통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산업·연구계·정부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제약산업 가치와 경쟁력에 대한 공감대 확산 ▲위원회 중심의 회무 운영과 소통 강화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등 R&D 역량 증대 ▲현지화와 G2G 지원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의약품 생산·유통·사용의 투명성 제고 ▲산업계의 우수한 인재 충원과 역량강화 교육 지원 등 7대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원희목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신약개발을 향한 열정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보다 진취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윤리경영 확립에 더욱 매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계의 노력에 정부의 전략적인 육성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선진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길 수 있다"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규제 개선과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 대독)은 "제약바이오산업은 국가 혁신 신성장 동력으로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정 과제로 채택하고 전 부처가 적극 지원하며 제약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임상시험 세액공제 확대, 각종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 신약개발 인공지능 R&D 지원사업 추진할 예정"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을 기대하며 국민건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pan class='searchWord'>한국제약바이오협회</span>는 2월 26일 오후 3시 협회 4층 대강당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열고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를 통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선언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월 26일 오후 3시 협회 4층 대강당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열고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를 통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회가 할 일이 많다"고 전제하고 "제약바이오산업계가 기대하는 여러 입법사항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도 "경제 지표가 안좋은 가운데도 제약바이오산업은 5년간 15% 성장을 이뤘다"며 "20조의 국가 R&D 예산 가운데 제약바이오 분야는 8%에 그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정부가 의지를 갖고 의약품 분야 R&D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에서는 이행명 전 이사장에게 공로패가 증정됐으며,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표창패와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주요 보고 사항으로 원희목 회장 선임과 회원관리규정 개정 등을 보고했다.

이정희 이사장은 "국민 건강을 지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규모 신약개발 및 의약품 수출 등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고, 다른 산업보다 앞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협회와 회원사는 국민 신뢰를 받는 제약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제약산업의 밝은 앞날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총회 보고를 통해 3월부터 2년간의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원희목 회장은 "이제 우리는 생각을 바꿀 때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주변이 바뀌고, 사회가 바뀐다"며 "지금이 위기이지만 국민은 미래동력산업으로서 제약산업에 공감하고 있다. 정책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판을 깔 것"이라며 "회원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의안심의에서는 올해 사업 계획과 93억원 규모의 새 예산안을 확정했다.

올해 회무 중점 추진방향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선언한 협회는 7대 실천과제와 함께 중점 사업으로 ▲산업·연구계·정부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제약산업 가치와 경쟁력에 대한 공감대 확산 ▲위원회 중심 회무 운영과 소통 강화 ▲AI 활용 신약개발 등 R&D 역량 증대 ▲현G2G 지원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의약품  생산 유통 사용의 투명성 제고 ▲산업계의 우수한 인재 충원과 역량강화 교육 지원 ▲산업발전과 균형 이루는 약가제도 개선 ▲제약산업 전문 정보제공 기능 확대 ▲협회 임직원 역량 강화 통한 경쟁력 제고 ▲소통과 전문성 강화로 광고 심의제도 운영 개선 등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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