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06:00 (금)
식약처, BT·ICT 등 융복합 혁신제품 제품화 지원
식약처, BT·ICT 등 융복합 혁신제품 제품화 지원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9.02.26 11:1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융복합 혁신제품 지원단 출범…기술개발 단계부터 상담, 신속 허가 지원
ⓒ의협신문
ⓒ의협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혁신제품의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식약처는 26일 바이오기술(BT)·정보통신기술(ICT) 등 기반의 혁신적 의료제품 개발 지원을 위해 허가·심사를 전담·총괄하는 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오는 3월 4일 출범한다.

지원단은 ▲융복합팀 ▲허가총괄팀으로 구성하고 단장 1인을 포함해 총 62명으로 운영되며, 융복합 혁신제품의 개발을 지원하고 허가와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융복합팀에서는 기술개발 단계부터 사전 상담 등을 거쳐 융복합 제품으로 분류되면, 신속하게 허가를 받아 제품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허가총괄팀에서는 의약품, 의료기기, 바이오의약품 및 의약외품 품목허가를 직접 수행하며, 심사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안전평가원) 및 지방청 허가·신고도 총괄 조정하게 된다.

지원단 구성·운영으로 개발지원, 허가, 제품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지원단의 집중 관리를 받은 융복합 혁신제품은 치료제로서 신속하게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단은 허가신청 민원인과 심사부서 사이의 조정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하면서 필요 시에는 민원조정위원회를 통한 조정도 수행민원인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물품별 관리는 일관성 유지를 위해 현행과 같이 각각의 해당국에서 총괄하게 되며, 허가 전 심사도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현행과 같이 안전평가원에서 수행하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 조직 개편은 최근 만성질환과 노인성 질병의 증가와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용 편의성 등을 고려한 사람 중심의 의료제품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정밀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BT, ICT 등이 융복합된 의약품·의료기기 제품이 개발되는 등 산업간 경계를 넘나드는 제품들이 개발되는 글로벌 환경에서, 분야별(의약품, 바이오의약, 의료기기)로 나누어진 허가 체계를 조합해 개발단계 제품분류, 허가 및 제품화까지 예측 가능성을 높여 제품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해소하는 동시에 새로운 산업 분야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최초 신청에 대해 심사개시 전 5일 이내에, 필요 시 외부전문가 참여하에 자료구비 여부를 신속히 확인해 부족한 자료를 즉시 요청하는 등 처리 기간을 단축해 신속허가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