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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의사회원에게 묻습니다. "파업하시겠습니까?"
13만 의사회원에게 묻습니다. "파업하시겠습니까?"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9.02.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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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회원 설문조사 돌입
설문 결과와 참여율 주목 향후 투쟁 정국 분수령 될 듯
대한의사협회는 지난해 11월 11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제3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진료권 침탈과 직업전문성 침해에 항의했다.ⓒ의협신문 김선경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지난해 11월 11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제3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진료권 침탈과 직업전문성 침해에 항의했다.ⓒ의협신문 김선경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전 회원을 대상으로 '무기한 휴업을 포함한 전면적인 단체행동'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22일 오전 8시부터 돌입했다.

전 의사회원에게 단체행동 참여 여부를 처음으로 묻고, 그 결과를 계량화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설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설문 결과와 참여율에 따라 향후 의료계 투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의협은 22일 오전 8시부터 다음 달(3월) 3일 24시00분까지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회원 설문조사'를 전 의사 회원의 모바일을 통해 실시한다. 조사결과는 모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의사회원은 자신의 모바일로 들어온 설문조사를 클릭해 답변하면 된다.

의협은 설문을 통해 '무기한 휴업을 포함한 전면적인 단체행동'에 대한 의사 회원의 생각은 물론, 횡격막 탈장 오진 의사 구속 사태나 응급의학과 의사 과로사, 대형병원 전공의 과로 현황 등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묻는다.

항목 중 무기한 휴업을 포함한 전면적인 단체행동에 대한 의사 회원의 생각과 투쟁 필요성에 대한 응답 등이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설문결과는 의협 집행부의 투쟁 방식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많은 의사회원이 단체행동에 대해 지지를 보내면 집행부의 투쟁동력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단체행동에 대한 지지가 낮을 경우 적지 않은 투쟁 정국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의사회원의 설문조사 참여율도 관심이다.

설문조사 참여율이 저조하면 설문조사 결과의 대표성에 흠집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의협은 그런 면에서 설문조사 결과보다 참여율을 높이려는 방안에 힘을 쏟고 있다. 3월 3일까지 참여율이 낮으면 추가 설문을 할 수도 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다양한 직군과 전문과의 많은 회원이 참여해야 정확한 의사 회원의 생각을 계량화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설문조사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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