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 희귀의약품 세율 대폭 인하 '주목'
중국 3월 희귀의약품 세율 대폭 인하 '주목'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9.02.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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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가지 의약품 부가가치 세율 16%→3%
혜택은 다국적제약사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
그래픽 / 윤세호기자 seho3@kma.org
그래픽 / 윤세호기자 seho3@kma.org

중국이 3월부터 희귀질환 치료에 대한 부가가치 세율을 대폭 낮춘다. 희귀질환 치료제를 대거 보유한 다국적제약사에게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

중국 국무원은 3월 1일부터 희귀질환에 대한 21가지 의약품과 4가지 원료의약품의 부가가치 세율을 16%에서 3%까지 낮출 것을 밝혔다.

이번 세율 조정은 혁신적인 희귀의약품의 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자체 개발을 장려하려는 목적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해 항암제에 대한 부가가치세 세율도 같은 이유로 낮춘 바 있다.

21가지 의약품의 목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중국 제약사가 보유한 희귀질환 치료제는 없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당장의 혜택은 다국적제약사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희귀질환 환자는 2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치료옵션 확보를 위해 중국 정부는 몇해전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희귀질환 질병 20개 목록을 발표했으며 해외에서 승인된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해 중국 내 임상시험 전까지 조건부 승인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희귀질환 치료제의 중국 도입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희귀질환 치료제 신약의 경우 대개 높은 가격이 문제다. 이는 한국 의약품 당국의 고민이기도 하다.

대상 환자가 적다는 이유로 개발사는 가격인하에 대해 인색하다. 따라서 정부가 만족할만한 환급제도가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중국의 행보에 국내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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