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철 인제의대 교수(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책임저자로 참여한 '21세기 북한의 정신의학 연구(Psychiatric Research in North Korea in the 21st Century)'가 미국정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2월호 주요 논문으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2000년 이후 북한에서 출판된 정신의학 논문을 분석, 전체주의 사회 및 변증법적 유물론의 영향, 고려의학의 적용, 정신신체의학의 우세, 정신역동적 정신의학의 부재 등을 북한 정신의학의 특징으로 꼽았다.
이번 연구에는 박용천 한양의대 교수(한양대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대한신경정신의학회 차기이사장)를 비롯한 정신의학자들이 참여했다.
미국정신의학회지의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는 13.391에 달한다.
박 교수는 "국내 정신의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자와 공동작업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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