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회(1㎎) 복용하는 프로페시아는 테스토스테론으로 부터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가 생성될 때 필요한 제2형 5-α-환원효소의 작용을 차단하며, 남성의 성적기능에 관여하는 테스토스테론과는 달리 DHT는 남성형탈모의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33개 기관을 포함, 60개 연구기관에서 `경미'∼`중간' 정도의 정수리 탈모증 남성 1,553명(18∼41세)을 대상으로 이중맹검·위약대조 무작위 임상시험 및 이중 1,215명을 대상으로 1년간의 확대시험을 실시한 결과 두발상태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1년간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남성은 탈모부위내 직경 2.54㎝의 두발수가 86개(11%) 증가한 반면 위약대조군은 21개(2.7%) 감소했으며, 확대시험에서는 24개월 복용한 남성 6명중 5명(83%)에서 탈모가 멈춘 반면 위약대조군에서는 72%에서 탈모가 계속 진행됐다. 한편 326명의 전두부탈모증 또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져 있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1년간의 이중맹검 무작위시험 결과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남성의 38%가 두발상태가 향상되었으며 62%는 그대로 유지됐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