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관절에서 항섬유화 효과' 연구논문...정형외과학회·기초학회 주목
고재한 원장(서울 영등포·연세바른정형외과의원)이 세계적 권위의 SCI급 국제학술지 <The Knee> 최근호에 연구 논문이 등재된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고재한 원장의 전문 분야인 척추관절 분야에 관한 내용으로 릴렉신 유전자를 이용해 '슬관절에서 항섬유화 효과'(anti-fibrogenic effect)를 입증한 연구로서 국내외 정형외과 분야 및 기초의학 학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고 원장은 지난해 9월에는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을 동반한 환자에서 있어서 'Simultaneous Tomography and Quantitative Computed Tomography' 사용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Hip & Pelvis>에 게재했다.
이번에 <The Knee>에 채택된 논문은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술 후에 동반된 심한 관절구축 환자를 대상으로 릴렉신 유전자를 이용한 결과, Collagen과 MMP의 발현을 감소시켜서 ECM(세포외기질)을 조절하는 릴렉신 유전자의 항섬유화 효과를 확인했다. 이 논문은 슬관절 수술후 후유증이나 부작용 뿐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여러 질환 이후에 관절구축을 동반한 환자들에게도 수술 없이 관절 운동범위를 회복시킬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의 개발을 입증한 첫 사례로 추가적인 연구가 기대되고 있다.
고 원장은 2006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2016년 연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브란스병원 임상조교수를 역임하고, 2018년 7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연세바른정형외과의원을 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