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21:36 (금)
"의약품 원료부터 철저히 관리...제조·유통환경 정비"
"의약품 원료부터 철저히 관리...제조·유통환경 정비"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9.01.28 12:4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영진 식약처장, 2019년 업무계획 밝혀… 온라인 유통·판매 안전관리
희귀난치질환자 치료기회 보장...질병치료·예방 효과 'SNS 광고' 검증 강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8일 신년 기자브리핑에서 의약품 원료 철저 관리, 제조 및 유통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2019년 업무계획를 밝혔다. ⓒ의협신문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8일 신년 기자브리핑에서 의약품 원료 철저 관리, 제조 및 유통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2019년 업무계획를 밝혔다. ⓒ의협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올해 의약품 원료부터 철저하게 관리하고, 의약품 제조·유통환경을 획기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약품·의료기기 허가·심사체계를 과감하게 혁신해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약품 등의 온라인 유통·판매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휘귀난치질환자 기료 기회 보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28일 충북 오송 식약처 본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브리핑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2019년 주요 업무계획을 밝혔다.

류 처장은 "2019년 업무계획 추진을 통해 국민 건강 보호 최일선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 행정을 실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식약처가 앞장설 것"이라고 이라고 말했다.

업무계획 핵심 쟁점으로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 추진 ▲희귀·난치 질환자 건강 지킴이 사업 본격 추진 ▲K-뷰티(화장품) 세계강국 도약 지원 등으로 꼽았다.

식약처는 우선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질병치료, 예방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에 대한 객관적·과학적 검증을 강화하고, 가짜 체험기를 단속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희귀질환자에게 필요한 대마성분 의약품(자가치료용) 수입을 허용하고, 시장에서 공급이 어려운 희소·긴급 도입 필요 의료기기도 신속하게 공급하며, 해외 임상의약품도 치료 목적으로 사용을 허용함과 동시에 사용 승인기간도 '7일'에서 '즉시'로 대폭 단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치매치료제 허가 지원,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신속심사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의약품, 의료기기 관리 관련 불순물에 대한 안전성 자료제출 등 원료의약품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한다.

또한 제네릭, 의료기기 안전성·효능 검증 강화 및 개신을 통해 유통시장을 정비하고, 의약품 부작용 피해보상 범위를 확대하며, 의료현장 부작용 정보수집도 강화할 방침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