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환 울산의대 명예교수(영상의학교실)가 3년간 의학한림원을 이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임태환 울산의대 명예교수 명예교수를 제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2019년 2월 1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다.
의학한림원은 24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교육연구관 1층 강당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회장을 공식 선출했다.
임태환 신임 회장은 임기 동안 ▲연구 및 의료 윤리의 확립 ▲새로운 의료 기술의 현장 도입에 있어서 바람직한 의료인의 자세 ▲고령 및 초고령 시대에 즈음한 의료 및 연구 ▲기후 및 환경 악화에 대비하기 위한 의료 및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태환 신임 회장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료계 최고의 석학단체이자 법정단체로서 미래의학의 방향을 제시해 의료계 발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국가 의료 정책에 대한 자문 및 평가를 위한 연구 업무를 수행해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태환 신임 회장은 195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서울아산병원이 개원할 때부터 2017년 퇴임할 때까지 후학 교육·연구·의학 발전에 힘썼다.
대한영상의학회장,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초대 이사장, 세계의료기술평가학회 공동 학술위원장, 아시아혈관영상의학회 초대 및 2대 회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3대 회장 등을 맡아 학회 발전을 견인했다.
의학한림원 부회장에는 박병주 서울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 감사에는 김진 가톨릭의대 교수(해부학교실), 노성훈 연세의대 교수(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과)를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