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신문, 봉직의·전공의 대상…법정 근로시간 준수·무자격 의료행위 파악
<의협신문>이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준법진료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봉직의·교수와 전공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법이 정한대로 준법진료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다.
우리나라 의사의 평균 진료량은 OECD 국가 중 가장 많고, 이는 회원국 평균(연간 일인당 7.4회)의 2.3배(연간 일인당 17회)나 된다.
종합병원·대학병원을 특히 선호하는 국민 정서로 인해 대형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진료량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의사 개개인에게 10시간 이상의 진료를 강요함으로써 국민을 위한 안전 진료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아울러 근래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대리수술은 국민 건강을 위해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우리 의료계가 앞장서 뿌리 뽑고 척결해 나가야 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2018년 11월 22일 서울의대 정문 앞에서 ▲대형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전임의·교수·봉직의의 주당 근무시간을 준수할 것 ▲의료기관 내 무면허, 무자격 의료행위를 일절 금지할 것 ▲이를 위해 전국적 실태조사와 제보 접수를 실시하고, 일정 시정 기간을 거친 후, 불법 행위가 지속될 경우 협회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준법진료를 정착시킬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준법진료를 선언했다.
설문조사는 <의협신문> 서베이 시스템을 이용, 전자우편과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진행한다. 기간은 1월 18일∼2월 15일까지이며, '봉직의'(http://www.doctorsnews.co.kr/eventConfig/html/event.html?eventcode=event30), '전공의'(http://www.doctorsnews.co.kr/eventConfig/html/event.html?eventcode=event31)로 나눠 실시한다.(URL을 클릭하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