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스키를 타는 원로들의 모임' 오파스(OPACS)가 25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우의와 나눔을 위한 할배들의 행복 나눔 썰매 대회'를 연다. 올해도 대회 수익금을 스키안전캠페인에 기부할 예정이다.
오파스는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1월 만 60세 이상이 참가하는 스키대회를 열고 있다. 첫 대회 때는 참가자들로부터 600만원을 모아 대한장애인스키협회에 전달했고, 지난해는 스키안전 캠페인을 위해 기부했다.
올 해 대회는 '스키, 안전하게 탑시다' 캠페인으로 진행한다.
국제스키연맹(FIS) 안전 규칙과 미국·일본 등의 스키 안전 관련 자료를 검토해 '스키어 스노우보더 10대 책임·의무'를 정리한 유인물도 나눠 줄 예정이다.
10대 책임·의무는 ▲안전한 스키조작 ▲앞사람 우선 ▲휴식은 안전한 장소에서 ▲안전한 진입 ▲올바른 착용 ▲표지판 엄수 ▲탑승수칙 준수 ▲안전한 착용 탑승 ▲사고시 조치 ▲음주 스킹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자칭 '할배들의 스키 모임'인 오파스는 지난 2016년 각계 원로 19명의 참여로 결성했다.
김자호 간삼건축 대표와 신병준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정형외과)가 각각 회장과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회원으로는 김영택 건축사·김준규 전 검찰총장·남승우 전 풀무원 총괄사장·민복기 카파코리아 회장·서정우 서울과기대 교수·서창우 한국파파존스회장·서홍석 치과의사·엄익태 성형외과 전문의·엄주혁 개인사업가·이경훈 이마인터내셔널 회장·이성문 개인사업가·이종범 개인사업가·이한준 한양대 석좌교수·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조문현 법무법인 두우 대표변호사·주원석 미디어 윌 회장·황현 개인사업가 등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