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 매칭 플랫폼 '케어닥'을 운영하는 원스텝모어가 21일 한달간의 오픈 베타서비스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론칭했다.
'케어닥' 서비스에서는 전국 노인요양시설의 정부기관 평가등급 확인과 시설 정보, 사용자 후기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기존의 요양시설 검색서비스에서는 '광고비'를 지불한 업체가 우선 노출돼 정보 왜곡이 발생할 수 있었다.
케어닥에는 요양시설 관련 시설 현황, 근무 인원, 전문성, 인권 문제, 가격정보 등 민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요양병원·요양원 검색은 물론 요양시설 가격정보와 시설 비교 기능까지 제공한다. 현재까지 케어닥 서비스 내에는 2만여곳 시설에 대한 6년간의 평가정보가 수집돼 있다.
'케어닥'을 개발한 박재병 원스텝모어의 대표는 "부산지역에서 수년 간 독거노인을 찾아뵙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노인분들이 요양시설에 대한 두려움과 반감을 가지는 이유에 대해 알게 됐다"며 "실제로 제 부모님을 모셔도 안심할 수 있는 요양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껴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검증된 정보와 평가 등급, 사용자 평가를 투명하게 제공해 믿을 수 있는 시설을 찾는 데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스텝모어는 현재 고용노동부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을 받은 상태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데이터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함께 맞춤검색·비교하기 등 부가 기능을 추가 제공하고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자녀들을 위한 '노인 돌보미 중개 서비스'와 '노인전문 커머스' 기능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케어닥'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웹 사이트(https://caredoc.kr/)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