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의사들, 고 임세원 교수 추모 물결 이어간다
젊은 의사들, 고 임세원 교수 추모 물결 이어간다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9.01.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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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의대협, 고인 추모 배지 제작·배포
"교수님이 사회에 남긴 시대적 과제 명심해야"

젊은 의사들이 고 임세원 교수의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와 함께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추모 배지 무상 배포한다고 밝혔다. 현재 의대생, 전공의 총 6000여 명이 추모 배지를 신청했다.

대전협은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젊은 의사들의 추모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인의 추모 배지는 이번 주 전국 의과대학 및 수련병원을 통해 의대생, 전공의에 배포된다.

대전협과 의대협은 열악한 의료환경이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모두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재 의대협 회장은 "너무나도 가슴 아픈 사건을 보며 우리 의대생들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며 "교수님의 정신을 기억하고 유족의 뜻을 지켜 모든 환자가 차별 없이 진료받고, 안전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대전협 회장은 "굉장히 가슴 아픈 사건이다. 시간이 지나간다고 잊으면 안 된다"며 "교수님께서 우리 사회에 남겨주고 간 시대적 과제를 모두 명심해야 한다. 진료 현장에서 선량한 의료진이 더는 억울하게 희생되는 것을 막아야 할 뿐 아니라, 진정으로 환자들이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인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정책 또한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처벌강화도 중요하지만, 사회 전반적인 인식개선과 의료정책 수준에서의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시각을 돌려야 할 때"라며 "이번 추모사업에 동참해준 의대생, 전공의에게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안전한 진료환경 마련을 위해 대전협이 앞장서서 목소리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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