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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일본 동경내과의회와 교류의 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일본 동경내과의회와 교류의 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9.01.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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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 의사회 간 보험제도·커뮤니티케어 사업·학술교류 방안 논의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 12일 일본 동경에서 동경내과의회와 교류의 밤 행사를 갖고 학술 교류를 활발히 진행키로 했다.

동경내과의회는 약 1만 5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일본임상내과의회 산하단체로 약 15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와 동경내과의회는 ▲양국 의료보험제도 및 의료수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논의 ▲양국의 일차의료 정책 중 지역사회 기반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 사업 ▲일본의 재택 의료 경험 및 향후 발전 방향 ▲양국 내과 의사들의 업무량 ▲다양한 최신 지견을 교환, 내시경 및 초음파 검사에 대한 상호 경험 공유하는 학술교류 등을 논의했다.

박근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울과 동경의 내과의사회의 역사적인 첫 만남에 서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귀한 자리를 흔쾌히 허락해 준 스가와라 마사히로 회장과 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의료계에도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의료비 증가에 따른 정부·국민·의료계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고, 일본의 의료 상황과 제도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두 의사회 간 교류가 잘 진행되기를 희망했다.

스가와라 마사히로 회장을 비롯해 동경내과의회 임원들은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에서 먼저 전달한 토론 주제를 꼼꼼하게 살피고 3시간이 넘도록 의견을 주고받았다.

동경내과의회 측은 건강보험 제도, IT 시스템을 이용한 DUR 제도, 고령화에 따른 의료 환경의 변화 등 대한민국 의료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양국 간 교류를 정례화하고 학술 교류를 활성화해보자는데 의견을 같이했고, 다음번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정기총회 참석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보였다.

한편, 이번 교류의 밤 행사에는 서울시내과의사회에서는 박근태 회장을 비롯해 이정용 총무부회장·신중호 학술부회장·은수훈 총무이사·조성균 보험이사, 동경내과의회는 스가와라 마사히로 회장을 비롯해 시미즈 케이이치로 부회장·키우치 아키히로 부회장·토리이 아키라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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