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0 06:00 (토)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직원, 7년째 이어온 불우환자 지원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직원, 7년째 이어온 불우환자 지원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1.16 11:4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급여 공제로 7년간 2억 2300만원 모금…환자진료비로 전액 사용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교직원들이 7년째 불우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7년간 병원 교직원들이 지원한 의료비는 총 2억 2300만원이며, 도움을 받은 환자는 232명에 이른다.

의료비 지원에는 교직원 459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직원들은 지난해에도 3968만원을 모아 30명의 환자들에게 3600만원의 의료비를 전달했다.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을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직원들이 지난해에도 3천968만원의 성금으로 30명의 환자를 도왔다. 우하린·김민지 사회복지사(왼쪽부터)가 모금결과를 알리고 있다.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을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직원들이 지난해에도 3천968만원의 성금으로 30명의 환자를 도왔다. 우하린·김민지 사회복지사(왼쪽부터)가 모금결과를 알리고 있다.

교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은다. 기부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으로 모여지고, 병원 후원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환자들의 진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의료비 지원 담당인 김민지 사회복지사는 "많은 교직원들의 나눔 실천이 환자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놓고 있다"고 말했다.

만성 폐질환으로 입원치료 후 의료비 지원을 받은 이 모 환자는 "사업실패로 형편이 어려운데다 건강까지 안 좋아 다 포기할 뻔했는데, 병원의 도움과 응원으로 다시 힘을 내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