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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쓴 인공지능 책 '세종도서' 선정
의사가 쓴 인공지능 책 '세종도서' 선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1.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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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진 전문의 저서 '의사를 위한 실전 인공지능'
KAIST 공학박사과정 재학…"뇌 기반 AI 기술 연구"
차유진 전문의

차유진 전문의(방사선종양학과)가 집필한 <의사를 위한 실전 인공지능>이 '2018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지난 2017년 7월 발간한 이 책은 의료인이 임상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엮은 입문서다. 원자력의학원에서 전공의로 재직 당시 쓴 이 책에는 기계학습을 비롯 인공지능 의학의 기초와 전반적인 내용을 두루 다루면서 독자들이 문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하는 서적은 많이 출간됐지만, 의료인의 눈높이에서 의료 문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은 드물어 이 책 발간이후 의료계에서 꾸준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96년부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의뢰해 해마다 학술·교양부문 우수도서를 선정해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세종도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술부문 세종도서는 우수 학술 분야의 출판 활동을 고취하고 지식기반사회 조성에 부합하는 도서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올해에는 총 10개 분야 4793종의 도서가 접수돼 72명의 심사위원들의 3단계 심사를 거쳐 320종이 최종 선정됐다.

차유진 전문의는 현재 KAIST 공학박사과정에 재학하며 뇌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차유진 전문의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트렌드를 의료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와 컨텐츠 개발에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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