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여보이 등 주력 항암제에 레미블리드 추가
글로벌 제약계의 대형 인수합병이 이뤄졌다. 면역항암제 옵디보·여보이를 보유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이 혈액암 치료제 레미블리드를 보유한 세엘진을 인수한 것.
글로벌 BMS 본사는 3일(현지시간) 740억 달러(한화 83조 4000억원) 규모의 주식·현금으로 희귀난치질환 전문 제약기업 세엘진을 인수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작업은 올해 3분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지사 또한 계약에 따라 합병 수순을 밟는다.
이번 계약을 통해 BMS는 세엘진의 기존 보유 항암제·희귀질환치료제와 함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BMS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출시를 앞둔 종양, 면역 및 염증질환 치료제 6개 품목과 함께 후기 임상 파이프라인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BMS는 지난해 세엘진이 주노 테라퓨틱스로부터 획득한 CAR-T 세포치료제 권리까지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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