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동참 당부...의-정,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논의
대한의사협회가 고 임세원 교수 사건을 계기로 '안전한 진료환경 만들기 TF'의 논의 대상을 정신건강의학과로 한정하지 않고 전 진료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기로 3일 결정했다. 전 회원에게 올 1월을 고 임세원 교수 애도기간 동안 '전 회원 근조리본 달기'에 동참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은 3일 보건복지부와 병협·정신과학회 등과 회의를 열어 '안전한 진료환경 만들기 TF'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하루 앞서 최대집 의협 회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고 임 교수 장례식장에서 만나 진료실 위협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와 진료실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로 합의했다.
보건복지부 뿐 아니라 기획정부·행정안전부·법무부 등도 TF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 1월 한 달을 임 교수 애도 기간으로 정해 전 회원에게 한 달간 '근조리본'을 달자고 제안했다. 고 임 교수 사건으로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 온 '의료실 안전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83805?fbclid=IwAR37dJBGfYCZCHzO5wIhpdzLyDfjNTdYyGovn1Bg5uKRFpPmEzuoNNifOJI)' 참여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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