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6 21:21 (화)
"교류와 소통으로 의협 정치적 역량 제고"
"교류와 소통으로 의협 정치적 역량 제고"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19.01.02 21:5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대집 의협 회장 2일 2019년 시무식 "수가 정상화 역량 집중"
"회원 권익 수호 위해 다각적 노력...위급한 상황 직시해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2일 용산임시회관에서 열린 의협 사무처 시무식에서 올해 집중해야 할 주요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임직원들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의협신문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2일 용산임시회관에서 열린 의협 사무처 시무식에서 올해 집중해야 할 주요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임직원들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회원의 권익 수호를 위해 의협의 정치적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2일 용산임시회관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 앞서 "진료 도중 피살당한 강북삼성병원 교수님의 명복을 빈다. 사건을 접한 후 의료계 모두 실의에 빠져 있으며, 비통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올해 집중해야 할 주요 보건의료 현안으로 ▲수가정상화 ▲의정합의 이행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감정원 설립 ▲의사 면허기구 설립 ▲심사체계 개편 ▲준법진료 정착 ▲한방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등을 손꼽았다.

"산적한 보건의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 각계와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의협의 정치적 역량 제고가 절실하다"고 강조한 최 회장은 "앞으로 보건의료 관련단체와 각종 직능단체는 물론, 시민사회와 정당에 이르기까지 의협의 외연을 확장함과 동시에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의료제도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할 수 있는 집단과도 함께 연대하고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직원들에게는 "보건의료 정책에 의사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년은 제40대 집행부가 들어서고 초반기 터를 닦는 과정이었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지만 임직원분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 주셔서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언급한 최 회장은 "그간의 수고와 노력이, 밭을 갈아 씨를 뿌리는 작업이었다면,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싹을 틔워내기 위해 배전의 공을 들여야 할 시기"라면서 "집행부 3년의 임기 중 8개월이 지났을 뿐이지만, 의료계 현실은 단 하루도 더 기다려줄 수 없을 만큼 위급하고 중차대한 상황임을 우리 모두가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집행부의 열정과 의욕만으로는 회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없다. 앞으로 잘 나아가기 위해서는 틀이 바로잡혀야 한다"면서 "사무처 조직이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는 임직원 여러분과 더 많은 소통을 통해 회무의 발전을 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