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기 오늘 유난히 출근이 어려웠습니다
청진기 오늘 유난히 출근이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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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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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희 요즈마BHT 연세비앤에이의원장
전진희 원장 ⓒ의협신문
전진희 원장 ⓒ의협신문

오늘 유난히 출근이 어려웠습니다.

접수대에서 한 손 가득 내미신 선물은 
저에게 이 땅에서 
동네 병원 의사로 살아가는 
기쁨을 다시금 깨워줍니다.

오랫동안 대학병원에서 
당뇨를 조절하시던 환자분이십니다.

반신반의하시며 
저희 병원으로 
당뇨 조절을 받으러 오시기 시작한 지 6개월,

당화 혈색소가 점점 떨어지는 것이 
저는 그저 기쁠 따름입니다.

더 큰 기쁨으로 저희 병원 식구들 모두의 팔찌와 
저희 딸아이 팔찌까지 만들어 주신 정성,

그 정성이 
한국에서 의사로 살아가는 유일한 힘입니다.

의료 시스템이나 
의사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몹시도 힘겹고 아프지만,

'나의 환자' 그분들 덕에 
오늘도 저는 병원에서 
열심을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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