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NGS 맞춤형 항암치료 본격 도입
강동성심병원, NGS 맞춤형 항암치료 본격 도입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12.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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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유전자 패널검사시스템 구축
폐암·유방암·혈액암 등 주요 암 맞춤 항암치료 시행

강동성심병원이 NGS 유전자 패널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부터 본격 시행중이다. 올해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검사 실시기관 승인 후 2달여의 임상 검증을 거쳐 26일부터 본격적인 항암 맞춤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차세대 염기서열분석)는 30억 쌍의 염기로 이뤄진 인간 유전자 정보 를 빠르게 읽는 기술로, 암과 같은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정보를 대량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한 번의 검사로 환자의 암세포나 혈액을 통해 암의 진단과 치료 방침, 예후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얻을 수 있다.

강동성심병원이 NGS 유전자 패널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부터 본격 시행중이다. 의료진이 NGS 유전자 패널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이 NGS 유전자 패널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부터 본격 시행중이다. 의료진이 NGS 유전자 패널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NGS 검사는 환자별 상이한 유전자 변이 형태를 파악해 동일 암 환자라도 각 환자에게 적합한 항암제를 맞춤 처방할 수 있어 개인별 치료 효과를 배가시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지금까지는 암 종류에 따라 대표 항암제를 다수 환자에게 사용해 효과가 없을 때 다른 항암제를 쓰는 경험적 항암 치료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NGS 검사는 특정 항암제에 반응을 보이는 유전자 형을 사전에 파악해 환자별 표적 항암제를 처방할 수 있어 선별적 치료가 가능하다. 또 몇 개의 유전자만을 검사하는 기존 유전자 검사와 달리 암, 희귀질환과 관련된 수십-수백 개의 유전자 묶음을 단 한 번에 분석해 검사 시간과 비용도 단축된다.

현재 NGS 검사는 지난해 3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암환자, 유전성 질환자, 의심환자는 본인 부담률 50%로 검사할 수 있다. 검사 가능한 고형암은 위암·폐암·대장암·유방암·난소암·악성뇌종양 등 10종, 혈액암은 급성 골수성·림프구성 백혈병 등 6종(5개군), 유전성 질환은 유전성 난청·망막색소변성 등 4개 질환군을 아우른다.

한민제 교수(진단검사의학과)는 "NGS 검사 도입으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선택해 최상의 맞춤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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