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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06:00 (금)
전국병원의사협의회 출범 가시화
전국병원의사협의회 출범 가시화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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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인 진료를 행할 수 없는 의료현실의 모순을 타파하기 위해 전국의 병원의사들이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최근 대학병원 봉직의를 중심으로 전국병원의사협의회 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협의회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의사들은 무책임한 보건 행정의 그늘 속에서 양심과 진실을 속여가며 일을 하고 있다며 그나마 유지해오던 의권과 진료권 마저 빼앗길 처지에 있다고 의료현실을 개탄했다. 추진위는 의사가 뭉치는 것 만이 의사단체와 국민이 사는 길이라며 1차적으로 의권쟁취투쟁에서 개원의, 전공의와 같이 보조를 맞춰 나가고, 2차적으로 병원내에서 실추돼 가는 의사의 진료권 확보와 향상을 위해 심도있는 주장을 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의권 쟁취 투쟁 기간 중 병원에 고용되어 일하는 의사들은 병협과 한 배를 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속 깊이 의권수호의 외침을 묻어두어야 했다"며, "병원경영자협회는 많은 개원의와 봉직의, 전공의들이 지적하는 것과 같이 의권 쟁취투쟁의 과정에서 전체 의료현실의 모순타파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의사의 권위는 진료에 대해 침해받지 않는 권리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전국 병원과 개인의원 봉직의들이 나서서 의권수호의 선봉이 되자고 당부했다. 문의: 전국병원의사협의회 결성 추진위원회(jusingu@hitel.net ☎016-280-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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