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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한양의대 교수팀, 유럽신경과학회 '이달의 최우수 논문'
김승현 한양의대 교수팀, 유럽신경과학회 '이달의 최우수 논문'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8.12.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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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한양의대 교수(한양대병원 신경과) ⓒ의협신문
김승현 한양의대 교수(한양대병원 신경과) ⓒ의협신문

김승현 한양의대 교수팀(한양대병원 신경과)의 논문이 유럽 신경과학회(European Academy of Neurology)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최우수 논문'으로 뽑혔다. 오기욱, 김현영, 김희진, 박진석, 노민영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가 연구에 참여했다.

논문의 제목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에 대한 반복된 척수강 내 중간엽 줄기세포(Repeated intrathecal mesenchymal stem cells for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근위축성측삭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의 유효성을 확인했다.

한양대병원은 "김승현 교수팀 논문이 최근 유럽 신경과학회지 11월호에 '이달의 최우수 논문'으로 소개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세계 권위의 의학저널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journal watch에서도 '주목할 만한 연구'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7월 뇌신경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Annals of Neurology'에도 게재된 바 있다. 향후 ALS 환자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의 근거를 마련한 의미 있는 연구논문으로 평가받았다.

Elena Moro 교수(유럽 신경과학회지 'European Journal of Neurology' 편집장)는 "이번에 선정한 '이달의 최우수 논문'은 기존의 줄기세포치료 임상시험에서 포함하지 않았던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기전연구를 통합했다"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치료에 진정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김승현 교수는 "NEJM, Brain, Lancet neurology 등에 게재된 논문들과 경쟁해 본원 연구팀의 줄기세포 연구논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향후 우리의 연구가 더 발전하고 이 분야의 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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