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회복 가장 큰 수확"
"혼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회복 가장 큰 수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12.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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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코리아, 'Yes, I Can' 캠페인 척수장애인 사회복귀 도와
참여자 절반이상 취업…장애 사회적 인식 변화 지속적 노력

바드코리아는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척수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일상의 삶으로 Yes, I Can' 프로그램을 올 한해동안 후원하며 총 8명의 참여자가 성공적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갖게 된 후천성 척수장애인들은 일상 생활은 물론 예전의 생활로 되돌아가는 데 많은 제약을 받는다.

'일상의 삶으로, Yes, I Can'은 거주공간에서 매월 선정된 참여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코치가 1:1로 신변처리, 가사활동, 문화 여가활동, 상담, 외부 교류 프로그램등을 4∼5주간 함께 진행하면서 일상생활로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참여자는 8명으로 교통사고·다이빙사고·낙상 등으로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된 경우가 대부분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이후에 자기효능감·자기존중감·장애수용·사회참여도가 크게 늘어났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절반인 4명이 새로 취업을 하거나 과거 직장으로 복직했고, 3명은 대학 진학을 계획하는 등 고무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1기부터 8기까지의 참여자들은 일상홈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장애에 대한 스스로의 틀을 깨뜨리게 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김여진 바드코리아 상무는 "지난해 자사의 자가도뇨 카테터 'Magic3'의 론칭과 함께 글로벌 본사 캠페인인 'Yes, I Can'을 국내에 도입, 한국척수장애인협회의 '일상홈'프로그램을 후원하면서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까지 이어가고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많은 후천성 척수장애인들이 자연스럽게 일상의 삶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바드코리아는 지난해 실리콘 재질의 일회용 친수성 자가도뇨 카테터 'Magic3'를 국내에 선보이고 일회용 카테터 구입 및 보험 환급 절차에 대해 도움을 주는 '매직케어' 상담센터(1566-1101)와 카카오톡 플러스아이디 '매직케어' 계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사회 복귀 프로그램인 '일상홈'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구근회 회장은 "일상홈과 같은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국가차원에서의 제도로 자리잡아 더 많은 척수장애인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몫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 따르면 국내 척수장애인은 약 8만 여명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5년 척수장애인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 원인으로 선천성은 0.3%에 불과하며 사고나 질병으로 후천적 원인에 의한 장애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척수손상 후 입원치료기간은 평균 30개월로, 척수손상 후 급성기 치료가 끝나도 병원을 불필요하게 전전하면서 사회복귀가 늦어지는 현상은 개선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해외 선진국은 정부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사회복귀 지원 사업이 활발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민간 기업의 후원에 의지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이라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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