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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새병동 '성심관' 축복식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새병동 '성심관' 축복식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8.1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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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센터, 대기시간 최소화...'찾아가는 응급실' 눈길
소화기내과·외과 협진...검사·진단·치료 '환자중심 철학' 담아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의 새병동인 성심관의 측면투시도 ⓒ의협신문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의 새병동인 성심관 측면투시도 ⓒ의협신문

'환자중심의 철학을 담은 병동'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14일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새병동인 '성심관'의 축복식을 진행했다.

부천성모병원은 "환자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한다"며 10일 8일 성심관을 전면 오픈했다.

새병동 증축 기공식은 2016년 4월 25일 진행됐다. 이후 2년 6개월 만에 지하 6층, 지상 10층 연면적 24,228㎡ 규모, 보호자나 간병인이 필요 없는 322병상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오픈했다.

'성심관'은 공간, 구조적 측면에서 개방감을 강조했다. 모던한 인테리어를 통해 환자가 머무르는 모든 공간에서 격조 높은 편안함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가구 선택과 배치는 물론 병실 화장실의 위치, 병동별 휴게실, 옥외정원까지 설계와 시공의 전 과정에 철저하게 환자중심의 철학을 담아 시공됐다.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성심관 여성센터 라운지. 모던한 인테리어와 구조적 개방감을 강조했다. ⓒ의협신문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성심관 여성센터 라운지. 모던한 인테리어와 구조적 개방감을 강조했다. ⓒ의협신문

1층에는 응급의료센터를, 2층에는 여성센터 유방암센터와 호흡기폐암센터를, 3층은 소화기센터(외과)와 내시경센터(내과)를 함께 배치해 검사·진단·치료 과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환자중심 공간으로 특화했다.

응급의료센터는 신개념 환자중심 의료서비스인 '찾아가는 응급실(Moving Station)'을 운영한다. 대기시간을 없애기 위해 응급환자를 바로 경·중증 질환별 진료공간으로 안내한다. 구역별로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면서  빠른 검사와 치료로 응급실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여성센터 유방암센터는 2층에 자리 잡았다. 유방암을 비롯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정신적, 신체적 무력감 및 우울증 등 모든 증상을 다룬다. Self-Management(자가관리)프로그램과 Personal Fitness Check&Care를 통해 개별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3층에는 부천성모병원에서 시스템화 한 '협진'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소화기센터(외과)와 내시경센터(소화기내과)를 함께 배치, 상시 협진이 가능하다. 전담 코디네이터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며, 응급환자의 경우에는 24시간 응급 치료내시경을 받을 수 있다.

4층부터 10층까지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설했다. 편안한 환경에서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병상을 4인실로 구성했다. 특히 병실마다 화장실을 배치,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중앙 간호스테이션 외에 구역별 서브 간호 스테이션을 두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환자별 맞춤 케어를 선보였다.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전경 ⓒ의협신문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전경 ⓒ의협신문

권순석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장은 "성심관은 설계와 시공 전 과정에서 철저하게 환자중심의 철학을 담아 병원을 찾는 모든 이가 건강 그 이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병동"이라며 "앞으로도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명성과 신뢰에 진정한 환자중심 의료라는 새로운 가치가 더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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