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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차기 상근부회장 물색…관료 출신이 올까?

KRPIA, 차기 상근부회장 물색…관료 출신이 올까?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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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다국적제약사 '가교' 역할, 보건복지부·식약처 출신 인사 물망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hanmail.net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hanmail.net

최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이사장단이 이상석 상근부회장의 사임을 결정한 가운데 차기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차기 KRPIA 상근부회장에 다수의 관료 출신 인사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현재 KRPIA는 차기 상근부회장을 선임을 위해 다방면의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RPIA 상근부회장은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제약사의 공통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정책적 이해관계를 풀어가는 가교 역할이 크다. 이에 따라 관료 출신이 업무에 유리하다고 바라보는 시선도 많다.

이상석 부회장 역시 보건복지부와 식약처에서 고위직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KRPIA 관계자는 "이상석 부회장에 앞서 관료 출신이 아니거나 보건당국 출신이 아닌 인사가 역할을 하기도 했다"면서도 "대표성을 띠고 정부와 정책적 협의를 해야 하는 자리기 때문에 관료 출신 인사의 자리로 바라보는 외부 시선이 있긴 하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KRPIA가 직면한 FTA·약가 사후관리 등 민감한 정책 이슈가 많다는 점도 관료 출신 인사의 필요성을 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장 출신, 식약청장 출신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이유다.

관료 출신 인사가 협상의 반대편에 있다면, 현직 관료들은 여전히 일정 부담을 갖게 되는 것도 몫을 한다.

KRPIA 관계자는 "이사회가 의사 결정의 주체지만, 상근부회장은 정책·제도 등 전반적인 환경을 관장한다"며 "정부와 다국적제약사 간 매개체로서 원활히 의견을 조정해 혁신적 신약을 신속히 생산·공급하는 데 역할을 해야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하지만 내부인사의 승진 형태, 관료 출신이 아닌 외부인사 영입 등의 가능성도 남아있다. 차기 KRPIA 상근부회장 인사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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